작년말, 경기 총인구수 928만명

경기도는 2000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집계분석해본 결과 총인구수는 9백28만명으로 전년말 보다 29만8천명이 증가(3.3%)하였으며, 세대수는 3백5만 2천세대로 10만8천세대가 증가(3.7%)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혔다.

한수이남 21개 시군과 한수이북 10개 시군지역의 인구분포율과 증가율을 살펴보면 총인구중 한수이남지역에 75%인 6백94만명이, 제2청지역에는 25%인 2백3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증가율은 한수이남은 평균 3.1%, 한수이북은 평균 4.1% 증가하여 한수이북지역의 증가율이 1.0% 높게 나타났다.

2000년도에 시군별 인구 증감현상을 살펴보면 수원시가 3만9천명(4.22%) 증가하여 99년에 이어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다음은 용인시 3만6천명(9.9%), 시흥시2만6천명(8.9%), 고양시 2만6천명(3.3%), 남양주시 2만4천명(7.2%), 안산시 2만1천명(3.9%), 오산시 2만1천명(24.9%) 등으로 대부분 중·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러한 아파트단지 주변의 시군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광명시 1,805명, 안양시 1,125명, 연천군 936명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택시 인구는 2000년 1월말 352,546명에서 12월말 356,103명으로 1년간 3,557명이 증가하는 데 그쳐 인근 수원이나 용인, 오산에 비해 인구증가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 등 인구유입요소가 거의 없었던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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