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평대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장

“농업기반공사 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농촌공사 임평대 평택지사장의 다짐이다.

한국농촌공사는 농업기반공사의 후신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역할과 업무가 확대되고, 농촌ㆍ농민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임평대 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근 한국농촌공사로 바뀌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WTO 쌀협상 타결, FTA체결 확대 등 농업과 농촌의 여건이 크게 변화했다. 이에 맞게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정비만 하는 기관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농어촌지역개발 및 농촌복지 증진, 새롭게 추진하는 농지은행사업 등에 걸맞도록 한국농촌공사로 변경한 것이다.

-내용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공사 기능의 혁신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 바대로 농정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생산기반정비사업, 농촌지역 공간 정비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증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기본이다. 앞으로 농지은행제도 추진기반을 조기 구축하고, 신규 직접지불제도 정책개발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 갈 것이다. 이밖에 도농교류사업, 도시자본 농촌투자유치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노인복지단지 조성사업, 테마클러스터형 농촌모델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평택지사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
=우리 지사는 지난달 9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유지관리팀에서 관장하던 준설사업, 농업기반시설물 및 용수의 목적외 사용 등을 전담하는 ‘수익사업팀’을 신설했다. 수익사업팀은 올해부터 신규로 착공하는 평택(아산)호 준설사업을 담당하는 등 업무의 전문화 효율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질 향상과 경영개선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팽성읍을 관리하고 있는 ‘석근지소’의 명칭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팽성지소’로 개명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의 유치ㆍ선정에도 노력하겠다.

-농촌과 농민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해 평택지사가 하는 노력은 무엇인가
=우선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있다. 지자체장, 시의회를 대상으로 현안업무 보고회, 이동고객센터 운영 등으로 ‘고객 속으로’ 다가가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재해복구 일손지원, 폐비닐 등 폐영농자재 수거, 농산물 구매운동 등의 농촌마을 환경보호운동 및 경제적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명절과 장애인의 날 등 특별주간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엔 에버랜드와 진목1리간에 1사 1촌 자매결연을 추진했으며, 고령자의 취업기회도 제공해 오고 있다.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빛보다 빠른 세상, 먼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평택지사 전 직원은 한마음으로 한 뜻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힘차게 매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각종 재해예방과 농촌성장동력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민여러분께서도 항상 우리 공사에 변함 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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