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민자역사, 동·서 균형발전 '기대감'

지하 2층 지상 8층 복합역사… 2005년 완공 예정

2001-08-20     강경숙
평택민자역사의 건립으로 새로운 시민문화권 형성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평택민자역사가 어떤 규모로 지어지고 기대효과를 갖는지 살펴본다.

수원-천안 경부2복선 전철이 건설됨에 유치되는 평택민자역사는 평택동 185번지 일대(현 평택역)인 평택시 중앙부에 위치한다. 2005년을 완공목표로 하는 민자역사는 사업시행자 철도청과 사업주관자 (주)애경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1천4백억원인 역사 규모는 37082.23㎡(11,217.38평)의 대지위에 연면적 59,536.07㎡(18,009.66평) 건축면적 19464.23㎡(5887.93평)의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세워진다. 용도별 면적을 보면 역무시설 7,916.20(2,399평)㎡, 판매 및 영업시설 34,185.71㎡(10,359평), 근린생활시설 4,449.53㎡(1,348평), 업무시설 2,502.78㎡(758평)로 계획되어 있다.

층별로는 지하2층에 중앙감시실을 포함한 역무시설과 설비제실, 지하1층은 매장과 근린생활시설, 지상1층은 금융센터를 비롯한 업무시설, 역무시설, 주차장, 매장, 2층은 편의시설인 여행센터, 매장, 업무시설, 주차장, 역무시설, 3층은 서점, 매장,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역무시설, 4층은 컴퓨터랜드, 매장 주차장, 5층은 놀이시설, 매장, 주차장, 6층은 문화센터 갤러리, 매장, 7층은 식당가, 클리닉센터를 포함한 근린생활시설과 다목적홀, 매장, 8층은 휴게공간 등의 시설이 있는 역사가 건립된다. 총주차공간은 46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민자유치로 복합역사로 건립되는 민자역사는 상업중심지와 다양한 생활문화 공간을 설치하여 새로운 상권의 조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상업시설과 역무시설의 조화로 새로운 시민문화권을 형성, 민자역사가 지역 명소로 부각하고 단절된 동·서 지역간의 균형적인 발전이 유도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주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