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안재홍기념관 건립 응원 릴레이 202 - 조경인
조경인
안재홍기념관 건립 추진위원
친환경생활국민운동본부 고문
평택출신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시기에 걸쳐 독립·통일에 헌신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을 기리기 위한 안재홍기념관이 2025년 선생의 고택이 있는 고덕신도시 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8월 13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만명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모금 운동을 벌여 모아진 성금을 건축 현상 설계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본지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함께 안재홍기념관 건립을 응원하는 릴레이 기고를 연중으로 싣는다.
헌신의 지도자 안재홍 선생의 뜻이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기를
저는 평택과는 자매도시인 신안군이 고향입니다. 오랜 시간 인천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육성하며 교직에 있다가 퇴직 후에는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사회봉사를 꾸준하게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신문 기자로 사회 활동을 하던 중 1968년 민세 안재홍 선생의 부인이신 김부례 여사로부터 민세 선생의 친필 원고 두 점을 받아 보관해 온 인연이 있습니다. 후에 안재홍 선생의 선집이 후배 사학자인 천관우 선생에 의해 정리되어 한 권씩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에 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가 창립 25주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50년 넘게 보관해 왔던 그 자료를 기념사업회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자료들이 안재홍기념관 조성에도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으로 언론으로 국학 연구로 정치가이자 정치사상가로 족적을 남긴 분입니다. 활동 중에 민세 선생은 9번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르며 지조 있는 민족지도자의 삶을 사셨습니다. 선생은 해방 후 대한민국의 국가 교육 이념으로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제시하셨습니다. 이는 곧 이윤보다 사람을, 경쟁보다 상생을 먼저 생각하는 오늘날의 ‘사회적 가치’와 그 뿌리가 같습니다.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에도 다사리 정신은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에 안재홍 기념관 조성으로 일평생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민세 선생의 뜻이 시민과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기념관 건축 현상설계비 모금 1만명 건립추진위원 참여계좌 (1구좌 1만원)
농협 :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기념관 건립) 351-1160-64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