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쌀이 축제’ 1000명 몰려 성황

오성면 햅쌀로 만든 막걸리 민물새우로 골목상권 활력

2025-11-05     한아리 기자

제2회 오막쌀이 축제가 10월 31일 오성면 일대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성 막걸리, 오성강변 새우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오성면 농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햅쌀로 상인들이 직접 빚은 막걸리와 지역 특산물인 민물새우 요리를 함께 나누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햅쌀 막걸리 시음, 막걸리 빚기 체험, 민물새우 요리를 포함한 지역 먹거리존, 지역 예술인 음악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마다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오막쌀이 막걸이 100병을 무료로 나눠줬다. 막걸리는 몰려는 인파로 금세 동이났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장영애 씨가 1등을 차지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 1회 행사의 미흡했던 점을 대폭 개선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통제했고 각 상가의 화장실을 개방하고 안내문을 부착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전주연 오성상가번영회장은 “오성 농민이 정성껏 생산한 햅쌀로 상인이 막걸리를 빚어 모두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성면만의 특색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