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3개 상임위, 비교견학 성료

의회 운영 전문성 높이고 정책역량 강화 위해 추진

2025-11-05     김윤영 기자

평택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의 하반기 비교견학을 마무리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비교견학은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의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기획행정위원회 비교견학은 10월 28~29일 강원도 동해에서 진행됐다.

김영주 위원장, 김명숙 부위원장, 최재영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은 폐광산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무릉별유천지 등 동해시의 도시재생 현장과 관광자원 활용 우수사례를 살피며 유휴공간을 지역 특색에 맞게 재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8일에는 동해시의회를 방문하여 민귀희 의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두 지자체의 주요 사업인 수소·항만 분야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복지환경위원회는 10월 27일 화성특례시와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비교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김산수 위원장 등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동탄복합문화센터를 견학하고, 평택시와 화성시 간 문화교류 확대 방안과 우수 복합문화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수원특례시 수원시홍재복지타운을 찾아 장애인주간보호 프로그램과 복지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평택시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시의 돌봄정책인 ‘새빛돌봄사업’ 벤치마킹으로 평택형 돌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뤄졌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비교견학을 위해 10월 27~28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를 방문했다.

류정화 위원장, 소남영 부위원장, 이관우·유승영·김승겸·김순이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은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국제 연수 방문지로 선정된 소양정수장, 국립춘천숲체원,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The Wave’ 현장을 찾았다. 참가한 의원들은 녹지 및 생태정원 조성 방향,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도시 인프라 구축 사례, 산림자원을 활용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 수변 공간을 활용한 관광·문화 복합 개발 방향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