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C-현대차 수소버스 시장 확대 위해 ‘맞손’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힘 모아 차세대 수소 버스 개발 협력키로
2025-11-05 한아리 기자
KGMC가 10월 30일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GMC 김종현 대표이사와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은 내연·전기 버스 중심의 시장에서 수소버스 시장으로의 전환에 따라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수소버스 시장을 확대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KGMC는 KG 모빌리티(KGM)의 자회사로 2023년 11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11M 및 9M 친환경 버스를 비롯해 중형 및 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