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에서 ‘대학생 천원매점’ 팝업 행사
일일점원 된 고영인 경제부지사 “경기도형 사회혁신의 현장”
2025-10-15 김윤영 기자
경기도가 10월 1일 평택대학교에서 ‘대학생 천원매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천원의 기적, 대학생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팝업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야외 잔디밭에 설치된 팝업 트럭에서 일일 점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재학생에게 컵밥·컵라면 등 먹거리, 클렌징폼·샴푸 등 생필품 4개 묶음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평택대와 가천대에서 9월 3일 개소했으며 9월 말 기준 두 학교를 합산해 누적 이용 학생이 5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날 팝업 행사에는 행사에는 고 부지사를 비롯해, 김재균 경기도의원, 이동현 평택대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고 부지사는 “천원매점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체로 참여하는 경기도형 사회혁신의 현장”이라며 “민간의 나눔, 대학의 공간, 학생자치의 에너지를 연결해 생활비는 가볍게, 가능성은 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