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이 할인쿠폰·문화혜택 총출동
경기지역화폐 한도 향상하고 도내 박물관·미술관 개방해 고속도로 3곳 통행료 면제도
2025-09-30 한아리 기자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도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시군별 10~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회적경제 쇼핑몰 ‘공삼일샵(031#)’과 ‘마켓경기’에서는 농수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G마크 농산물 특판전이 열린다.
또한 연휴 동안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한다.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실학박물관, 김홍도미술관, 화성시역사박물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전곡선사박물관, 부천시립박물관 등이 해당되며,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휴관한다.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도 마련됐다. 성남, 수원, 김포, 안양, 고양 등 7개 시군에서 프로축구 6개, 프로농구 7개 경기가 진행되며, 구단별 공식 누리집 또는 현장 구매를 통해 홈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도민의 귀성길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도 면제한다. 10월 3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4일간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