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시민과 함께한 올해 평택항 홍보아카데미 성료
25일 20회차 끝으로 일정 마무리 평택항 향한 높은 관심·열정 확인 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계기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평택항 홍보아카데미’가 6월 10일 시작해 9월 25일 20회차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보아카데미는 항만안내선 체험, 마린센터 전망대·평택항홍보관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평택항홍보관에서는 평택문화원 최치선 상임위원이 평택항 사진에 대해 해설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견학 후에는 평택해수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계자가 강단에 서서 평택항의 물동량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다룬 강연을 제공했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시민단체와 대학 등 20개 기관이 동참했으며, 평택항의 위상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꾸려진 시민기자단도 전 과정에 합류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충실한 사전 준비와 알찬 구성 덕분에 회차가 진행될수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졌고, 평택항을 시민들의 일상 속 친근한 공간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길 회장은 “회를 거듭하며 평택항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평택항의 진가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항 홍보아카데미는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평택예총, 새송탄로타리클럽, 평택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충남 당진항 항운 노조원과 평택항 항운노조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교류하며 상호 간의 연대를 돈독히 하기도 했다. 여름 공백기를 가지고 열린 9월 17·25일 올해 마지막 홍보아카데미에서 양일간 포승읍 부녀회장단·생활안전협의회, 경기물류고등학교 등 단체가 무엇을 했는지 그 현장을 알아봤다.
9월 17일 포승부녀회장단과 포승생활안전협의회
포승읍부녀회장단과 생활안전협의회는 50여 명의 회원이 평택항 홍보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평택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2개 조로 나눠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먼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제공하는 홍보 안내선에 올라 평택항 전경을 바라보며 평택항 개발과 발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바다 위에서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둘러보며 실제 화물의 운송 과정을 관찰하며 물류 허브로서 평택항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견학을 마치고 평택항홍보관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전시자료를 살펴보며 평택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평택항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을 들었다.
26일 경기물류고등학교
경기물류고등학교 학생 150명은 평택항마린센터 전망대를 방문해 평택항의 전경을 둘러보고 물류 운송과정에 대해 청취했다. 참가자들은 평택항의 전경을 감상하며 항만의 규모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관람 후 평택항홍보관으로 이동해서는 개항 역사부터 현재의 모습 등 전시된 다양한 사진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평택항을 크레인 작업을 축소시킨 기계를 통해 평택항의 마스코트인 아라리 인형을 뽑기도 하고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관 내부에서는 설치된 각종 모형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 과정과 하역 장비들의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관람 후 열린 평택항 물동량에 관해 설명하는 특강을 들으며 평택항의 물류 허브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