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초병설유치원, 가을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뛰어놀고 협동하며 친목 다져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2025-09-24 한아리 기자
율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가을을 맞이해 9월 17일 유치원 2층 체육관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계절의 변화를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기며 신체 발달과 사회성 함양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주요 활동으로는 ‘새싹 달리기’를 시작으로 ‘지구를 굴려라’, ‘사랑을 던져라’, ‘박터트리기’ 등 게임이 펼쳐졌다. 또한 팀워크가 필요한 ‘게이지를 채워라’, ‘색판 뒤집기’, ‘줄다리기’ 등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계주 달리기’에서는 반별 대항전으로 치열한 경쟁과 동시에 뜨거운 응원 속에서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각 경기마다 아이들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심과 공정한 경쟁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경기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하루 종일 달리고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줄다리기가 가장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유찬관 율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장은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가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웃었던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