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매점’ 평택대에 3일 개소

물품 4개 1000원에 구매 시중보다 90% 이상 저렴

2025-09-10     김윤영 기자

평택대학교에 대학생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 ‘대학생 천원매점’이 9월 3일 개소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학생 자치기구가 직접 운영하며 경기도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가게다. 청년층 지원을 위한 새로운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날 평택대와 가천대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천원매점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즉석밥·참치캔·컵라면 등 먹거리와 샴푸·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취급한다. 재학생 인증 후 물품 4개를 ‘꾸러미’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동현 총장은 “평택대는 천원 아침밥 사업에 이어 천원매점 운영으로 학생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복지 정책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