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노인회, 도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우승

안정된 경기력과 뛰어난 팀워크 뽐내

2025-09-10     한아리 기자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가 9월 2일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배 그라운드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해 임현일 송탄클럽 회장이 우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가 9월 2일 오산시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단체전에서 합계타수 22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지회는 2위 파주시지회를 2타수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선수단 31개 팀, 186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과 경쟁의 장을 만들었다.

그라운드골프는 클럽으로 공을 쳐 목표 홀에 넣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평생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정확한 샷과 경쾌한 플레이로 손주 세대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이 대회를 기다리며 꾸준히 연습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평택시지회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광명시지회 백승열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체 활성화라는 큰 의미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며 “승패를 떠나 우리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빛난 대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