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국회의원 3명, 행안부 특별교부금 9억원씩 확보

2025-08-20     김윤영 기자

평택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소식을 알렸다.

평택시갑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25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정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특별교부세 9억원은 가재동 소로 1-63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세교지하차도 대피유도시설 설치, 이충지하차도 대피유도시설 설치에 3억원씩 사용된다.

가재동 도시계획도로는 2019년부터 가재동 186-4 일원에 개설 중인 도로와 연계하는 구간으로 공사는 2026년 8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세교치하차도와 이충지하차도 대피유도시설은 지난 3월 개정된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신설된다.

홍기원 의원은 “평택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8월 14일 평택시을 이병진 국회의원(민주당)은 행안부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팽성읍 신대리(소로 1-2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투입된다. 신대리는 마을회관과 다목적회관이 인접해 주민 왕래가 잦고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어서 주민 교통편의·안전을 위한 도로 개선이 시급했다. 특교세 확보로 필요한 국유지 보상비를 전액 확보하게 돼 보상을 완료하면 곧바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안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병 김현정 국회의원(민주당)은 용죽저류지 건식화 사업과 유천배수펌프장 펌프 기계설비 정비 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8월 14일 밝혔다.

용죽저류지 건식화 사업은 습식저류지인 용죽저류지를 건식저류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6억원이 투입된다. 용이동 654번지에 위치한 용죽저류지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와의 협의로 해당 부지를 활용해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3억원은 유천배수펌프장에 1998년 설치된 입축사류 펌프 4기를 개선하는 데 쓰인다. 펌프의 전반적인 기계 점검과 부품 교체를 통해 안정적 배수능력을 확보하고 재해 발생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현정 의원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후속사업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