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해
경기지역화폐 분석 결과 음식점 27.4%, 편의점 8.11%
2025-08-13 한아리 기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민이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8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5.4%인 1295만 명이며, 지급 금액은 총 2조 819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공동운영협약을 체결한 28개 시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소비쿠폰 총 4754억 원이 지급됐고, 지급액의 52.7%인 2503억 원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음식점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특히 일반한식 업종이 591억 원(23.61%)으로 모든 업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중식과 일식이 각각 49억 원(1.94%), 31억 원(1.27%) 소비됐다.
음식점에 이어 사용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편의점과 슈퍼 등 일반 소매점으로 15.2%를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203억 원(8.11%), 슈퍼마켓 등에서 176억 원(7.05%)이 각각 사용됐다.
이어 교육 및 학원 분야 13.4%, 정육점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업종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 7% 순으로 소비쿠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