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중 학생들의 창의력 전국에서 인정받다

자율동아리 팀사이언스 6명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금상

2025-08-13     김윤영 기자

포승중학교 자율동아리 ‘팀사이언스’ 팀이 2025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에서 중등부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8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선에서 팀사이언스 소속 김예건·조윤서·이태빈·임하윤·윤예빈·손휘동 학생은 ‘도와주세요? 아니,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구조 신호에 얽힌 오해와 해프닝을 지역 식당 홍보 이야기로 풀어내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팀사이언스는 지난 5월 경기도 예선에서 중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전국대회에서 학생들은 표현과제·즉석과제·제작과제를 수행하며 뛰어난 창의력과 협동 능력을 발휘했다. 트랜스포머 소품, 풍선 광고, 숫자 5 밈댄스 등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창의적·통합적 문제 해결력을 보여주고, 제한된 재료를 활용해 공을 분류·이동·발사하는 장치를 설계하며 팀워크와 공학적 사고력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며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큰 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출전해 얻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데 대해 홍기범 지도교사는 “우리 ‘팀사이언스’의 학생들 한 명 한 명은 평범해 보여도 팀을 이뤘을 때 남다른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기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