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역도연맹회장배 정상 올라
올 시즌 5번째 3관왕 달성 체계적 훈련시스템의 결실
2025-07-23 한아리 기자
평택시청 여자역도팀 박민영 선수가 2025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압도적 실력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박민영 선수는 7월 17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일반부 71kg급에서 인상 88kg, 용상 127kg으로 합계 215kg을 기록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민영 선수는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인상에서는 1차 시기 88kg를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용상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 127kg(종전 126kg)을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계에서도 215kg을 기록해 문민희(화이트진로·203kg)와 김이안(경남도청·196kg)을 크게 따돌렸다.
박민영은 “연속된 우승으로 전국체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감독·코치님의 세심한 지도와 완벽한 호흡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에서는 64kg급으로 체급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그는 “체중 감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경기력 저하 없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부상 방지와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