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청북읍에 ‘모빌리티 허브센터’ 하반기 준공
평택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1182억원 투자…2만8013㎡에 신차·중고차·PBV 전시장부터 주행트랙·반려견놀이터 갖춘 미래차 거점이자 복합문화시설
2025-07-23 김윤영 기자
기아가 청북읍 현곡리에 2만8013㎡ 규모로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를 조성한다.
평택시와 기아(주)는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7월 1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아는 기존 투자한 685억원에 497억원을 추가한 총 11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2만8013㎡ 규모로 조성된다. 신차·인증중고차·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시장은 물론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이 들어서게 돼 산업시설과 여가·문화공간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복합시설로 계획돼 있다. 특히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 구축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정장선 평택시장은 “센터가 산업시설을 넘어 평택시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상징하고, 시민이 즐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각각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