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감성 마임서커스가 찾아온다

캐나다 극단 레푸투쿠루 ‘글로브’ 8월 1일 남부문예회관

2025-07-16     한아리 기자
극단 ‘레 푸투쿠루’의 어린이를 위한 감성 마임 서커스 ‘글로브’의 공연 모습.

무언의 예술이 전하는 깊은 감동과 웃음이 평택 무대를 수놓는다. 캐나다 극단 ‘레 푸투쿠루(Les Foutoukours)’의 어린이를 위한 감성 마임 서커스 ‘글로브(Glob)’가 8월 1일 오후 7시 30분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레푸투쿠르는 1997년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곡예 광대 전문 극단으로 광대 예술과 현대서커스를 융합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7년간 22개의 작품을 제작하고 21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 감동을 전하고 있다.

레푸투쿠르의 창작극 ‘글로브’는 따뜻하고 푹신한 외형의 두 캐릭터가 무대 위에서 펼치는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임, 서커스, 광대극, 무용, 아크로바틱,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비언어 다원 예술극으로 말없이도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소중한 순간들을 직관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국내 가족 단위 관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가정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용적 문화 콘텐츠로, 관객들이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브’는 완벽한 신체 연기와 감성적인 무대 연출,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2025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평택시문화재단 초청 공연인 이번 작품은 2021년생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놀(Nol)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