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일·마산1리·마두리를 ‘에너지자립마을’로…
평택시, 3개 마을과 협약 체결 주택·마을회관에 태양광 설비 전기료 절감과 마을수익 기대
2025-07-16 김윤영 기자
송탄동 원도일마을, 진위면 마산1리마을, 서탄면 마두리마을 세 곳이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된다.
평택시는 7월 10일 시청에서 이들 마을과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란 시-마을-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줌으로써 개별주택은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마을은 발전수익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도일마을·마산1리마을·마두리마을 대표와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인 ㈜강남파워텍·㈜지큐에너지 관계자가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비 3억970만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주택용 태양광(153㎾)을 3개 마을의 개인주택 51가구에 설치하고 마을회관 세 곳에는 35㎾ 규모의 마을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평택에는 2021년에 고덕면 해창2·5리 이오마을, 팽성읍 노성1리마을·본정2리마을, 2023년에 안중읍 학현리 호정마을 등 네 곳이 각각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존 에너지자립마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대상지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기반이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