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평택 찾아 폭염·풍수해 대책 점검
무더위쉼터, 세교지하차도, 평택역 배수시설 등 살펴
2025-07-09 김윤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7일 평택을 방문해 폭염·풍수해 대책과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고, 취약계층 안전을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등 20여 명이 지제2동 마을회관 무더위쉼터, 세교지하차도, 평택역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시설의 운영·관리 상태를 살피고 취약계층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세교지하차도의 비상대피 유도시설과 차량 진입 차단시설, 평택역 일대 빗물받이 등을 점검하고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시는 세교지하차도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과 제방 보축, U타입 구간 차수벽 설치, 도일천 준설과 하천환경 정비 등을 완료했으며 평택역 등 주요 도로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393개소를 준설하고 노후 시설물 보수와 청소까지 마쳤다.
오병권 실장은 “정부는 폭염과 풍수해에 적극 대응해 국민께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