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람길숲은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산림청이 선정한 10곳에 포함…경기지역에서 유일
2025-07-09 김윤영 기자
평택 바람길숲이 2025년 산림청이 선정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7월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시민이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평택 바람길숲 등 도시숲 10곳을 선정해 지난 1일 공개했다.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녹색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4개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총길이 70km로 조성됐으며 테마형 숲길,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 등을 갖췄다.
한편 도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내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정수 정원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