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지속 성장 위한 중장기 로드맵 발표

17일 ‘케이지엠 포워드’ 개최 2030년까지 신차 7종 계획

2025-06-25     한아리 기자

KG 모빌리티는 6월 17일 본사에서 ‘케이지엠 포워드(KGM FORWARD)’를 개최해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신규 슬로건 ‘엔조이 윗 컨피던스(Enjoy with Confidence)’와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공개한 데 이어,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이 새롭게 출발한 이후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KGM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GM은 70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어디서나 선호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접목한 SUV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KR10’을 비롯한 신차 7종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GM은 이날 ‘더 젠틀 머신(The Gentle Machine),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예고하고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8km/ℓ의 도심 연비(20인치 미쉐린타이어 기준)와 향상된 승차감을 갖추고, 단일 트림 3700만 원대(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적용 후 실 구매가 기준)으로 동급 최대 상품 경쟁력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