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전국 예선 거쳐 20명 출전 반곡중 이다인 대상 수상

2025-06-18     한아리 기자

한국관광고등학교는 6월 11일 교내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23회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글로벌 관광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관광고등학교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문화유적·관광지 소개, 여행 체험, 관광상품 설명 등을 주제로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언어로 발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명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영어 부문에는 이다인(반곡중1) 학생이 ‘부산에서 만나는 과거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을 수상했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 부문 김지유(이매중) 학생, 일본어 부문 박유준(소래중) 학생, 중국어 부문 안도희(위례중앙중)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또 은상(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상) 3명, 동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 3명, 특별상(경기관광공사장상, 국민일보사장상,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상) 3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한국관광공사, 주한미군기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주한중국대사관 등 관광 및 외교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맡았다.

김남천 심사위원장(한국관광공사)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학생들의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열정이 인상 깊었다. 특히 국내외 우수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성해 발표하는 과정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와 같은 공신력 있는 전국 규모의 무대를 통해 외국어 및 관광 분야의 유망 인재들이 조기에 발굴·육성되어 미래의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경기도관광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국민일보, ㈜하나투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