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106억원
KG그룹 인수 후 3년연속 흑자 “글로벌시장 공략 수익성 개선”
2025-04-30 김윤영 기자
KG모빌리티(KGM)가 과거 쌍용차에서 KG그룹으로 인수된 후 3년간 연이어 1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M은 올해 1분기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올해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만60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출고가 본격화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첫 전기 픽업인 무쏘EV는 본계약 2주 만에 계약 물량 3200대를 돌파하고 현재 누적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