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마이스터고, 삼성 장학생 16명 합격
2년간 장학금 500만원 졸업 후 취업 연계도
2025-04-23 한아리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16명이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4월 16일 평택마이스터고는 삼성전자 DS부문에 12명, 삼성디스플레이 부문에 4명 총 16명이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 제도는 삼성 계열사가 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하는 취업 약정형 제도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내신 성적 30% 이내의 자격을 유지하면 2년 동안 최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방학 중 삼성전자에서 인턴십과 실무 교육을 받으며 안정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설비 엔지니어직으로 입사해 반도체 장비 분야의 전문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평택마이스터고는 매년 대기업 장학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2010년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현재까지 200여 명의 졸업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기업에 입사했다. 졸업생들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 명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조영수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위해 미래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올바른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