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상상력, 음악으로 꽃피다
청북유치원 ‘그림책 음악놀이’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교육 진행
2025-04-23 한아리
청북유치원은 4월 14~15일 이틀간,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음악놀이’ 문화 감성 충전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림책 음악놀이’는 그림책 이야기 속 장면을 노래하고 몸으로 표현하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달 특성을 고려해 나이별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1일 차에는 3~4세 어린이들이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함께 듣고 이야기 속 등장 동물들의 ‘똥 소리’를 타악기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노래로 말하고 리듬으로 반응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몸으로 표현했다.
2일 차에는 5세 어린이들이 ‘까불지 마!’ 그림책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관련 노래를 창작해 부르는 가사 표현 놀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노래로 똥 이야기하는 게 너무 재밌다”, “내가 노래를 만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재경 원장은 “그림책은 상상력을 키우는 힘이 있고 음악은 그 상상을 표현하게 하는 언어”라며 “감성과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유아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