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애인선수단 금빛사냥 나섰다
11일 경기도장애인체전 출정식 13개 종목 220명…역대 최대 종합순위 10위 목표로 최선
평택시 장애인선수단이 ‘제15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금빛 사냥을 예고했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4월 11일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에서 열리며 평택시 선수단은 역도·탁구·육상 등 13개 종목 선수 102명과 임원 67명, 감독·코치 15명, 보호자 36명 등 220명으로 이뤄졌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출정식에서 총감독인 허성희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이 단기를 전달받아 공식 출정을 선언했다. 탁구 심재문 선수와 육상 최소영 선수가 대표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도 진행했다.
평택시 장애인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앞서 제14회 대회에서는 최종 메달 집계 결과 금메달 3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7개 총 60개로 3위에 올랐지만 종합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대회 주요 일정을 보면 17일에 사전경기로 탁구 개인·복식·단체전이 열려 김동일·강욱진 선수가 각각 개인전과 복식 경기를 치른다.
이어 24일 오전 9시 E스포츠 닌텐도 테니스 부문 개인전에 이정식·박세건·이민건·풍반석이 출전한다. 같은 날 볼링 개인전·2인조 경기에서는 백종례· 유은혜·박기원·강호섭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허성희 총감독은 “평택시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정식에서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 ‘나래’ 서포터즈 봉사단의 창단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나래 서포터즈는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