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분양 관리지역’ 2개월 연속 지정

2월 말 기준 5868가구로 여전히 도에서 가장 많아

2025-04-09     김윤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관리지역에 지정됐다.

4월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9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평택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5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지정 기간은 4월 9일까지다.

기간이 연장된 전국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 이천시, 강원 속초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등 5곳이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의 2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868가구로 1월 말 6438가구보다 570가구(9.11%) 줄었다. 여전히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으며 도 전체 1만3950가구의 42.06%를 차지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