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하이브리드시장 본격 공략 도심 주행시 전기차 수준 정숙성 복합연비 15.7㎞/ℓ 달성

2025-03-19     김윤영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3월 14일 KGM에 따르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중국 전기차 전문기업 BYD와 지난 2023년 11월 체결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약 15개월간 철저한 개발과 검증을 거쳐 탄생한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된 1.5리터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중심으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결합하여 최적의 성능을 구현했다.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연비 15.7㎞/ℓ(18인치휠 기준, 도심 16.6㎞/ℓ)를 달성해 동급 경쟁 모델의 연비 개선 효율 3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KGM은 신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예약 이벤트를 강남과 일산에 위치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빠른 차량 출고를 보장하는 ‘패스트 출고 이벤트’도 함께 선보이며 대기 기간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