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세권 보상 대책위 설명회 성료

2025-02-12     김윤영 기자

토지주 300명이 넘게 참석
국토부 토지수용 지정고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토지주에게 보상절차 알려

평택 지제역세권 보상 대책위원회는 2월 8일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와 토지수용 지정 고시에 따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토지주들에게 보상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정확하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토지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내빈 소개, 격려사, 대책위원장 인사말, 보상절차와 감정평가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치러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 평택지제역세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2033년까지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1923㎡에 3만3000호, 인구 7만5900명 규모의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6월 발표됐다.

국토부는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행법상 토지 보상 작업은 지구 지정이 완료된 후에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올해 환경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된 후 내년에 사업시행자인 LH는 사업단을 구성하여 지구계획 수립과 함께 지장물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제역세권 보상 대책위원회는 2023년 6월 발표 후에 지제역세권 지주들을 중심으로 ‘평택지제역세권 1구역 대책위원회’로 활동하다가 같은해 11월 ‘평택지제역세권 환지추진총연합회’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2024년 10월부터 ‘평택 지제 역세권 보상 대책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유채 대책위원장은 “우리의 참된 권리와 잃어버린 미래가치를 찾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지제역세권 대책위를 리드하는 선임 대책위로서 그동안 환지 보상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준 토지주 4200명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