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달맞이 축제 15일 열린다
2025-02-05 김윤영 기자
포승읍 신영2리 매상마을
달집태우기 오후6시 시작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새해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2025 평택 달맞이 축제’가 2월 15일 포승읍 신영2리 매상마을 달맞이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평택문화원과 신영2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평택시민뿐 아니라 주한미군과 그 가족도 초청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럼 깨기, 연 만들기, 소원기원문, 짚풀공예 등 정월대보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오곡밥·떡국·어묵탕·군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달집은 마을 주민들이 대나무와 조릿대, 나무 등으로 만들어 축제 참여자들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새끼줄로 둘러놓고 달집을 태움으로써 한 해 가정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오중근 문화원장은 “달맞이 축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평택문화원과 신영2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