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현재까지 평택을 기록하다
최치선 사진전 ‘평택은 들이다’
2월 8일~3월 20일 웃다리문화촌
상공에서 찍어 새로운 시각 제공
자연·도시 혼합된 평택 ‘들’ 조망
최치선 작가의 사진전 ‘평택은 들이다’가 2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 SPACE 1-2에서 개최된다.
‘평택은 들이다’는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 기록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최치선 평택문화원 상임위원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 기록한 평택의 모습 중에서 고르고 고른 사진 1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상공에서 드론을 활용해 찍은 사진들은 우리가 지나쳐온 평택을 새롭게 조망하게 해준다. 특히 자연과 도시가 혼합된 평택의 확 트인 모습은 ‘평택은 들이다’라는 전시 주제를 떠올리게 한다.
최치선 작가는 “평택을 대표하는 ‘들’은 자연스러움과 규칙적인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각을 통해 상상력의 무한함을 전달한다”며 “특히 산업과 생활을 색다르게 표현해 감각적인 평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서정동에서 태어난 작가는 평택문화원에서 활동하며 빠르게 변모하는 평택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2019년 기록사진전 ‘평택은 들이다’에 이어 2020년 제4회 평택국제사진축전 ‘바깥전’과 2022년 ‘작가의 시선-평택 아카이브전’에 참여했다. 특히 ‘평택은 들이다’ 노래를 직접 작사하고 찍은 동영상이 평택의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 기간에 체험 행사로 평택의 들을 표현해 보는 털실 아트 등 다양한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031-667-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