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용 도의원, 평택지역 학교 현안 해결책 모색

2025-01-15     김윤영 기자

계성초교 복식학급 문제

동일공고 학과 개편 등

 

교육당국에 대안 마련과

주민 의견수렴 촉구

김근용 경기도의원(국민의힘·평택6)이 1월 6일 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지역 학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성근 도의원(국민의힘·평택4), 경기도교육청·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 계성초등학교 최종옥 교장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계성초등학교 복식학급 문제, 동일공고 학과 개편과 학급 증설, 소사지구 학교용지 해제 문제 등을 다뤘다.

최종옥 교장은 “학부모와 교직원의 노력으로 일부 학생이 전학을 결정해 복식학급 운영은 피했지만 복식학급 관련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복식학급 편성기준은 학습권을 침해하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근용 의원은 “복식학급 문제는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도교육청 복식학급 편성기준의 재검토를 약속했다.

복식학급이란 학생수 부족으로 두 개 이상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거나 교사 한 명이 한 교실에서 지도하는 학급을 말한다.

동일공고와 관련 “2025년도 예산이 삭감되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해도 학생들에게 촘촘한 교육을 제공할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내기초·포승중 통합형 적정 규모 학교 추진에 관해서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고등학교 설립’과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과 밀접히 연계돼 있으므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사지구 학교용지 해제와 관련해서는 “지역주민과 충분한 소통을 위해 1월 중 주민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적극적인 검토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