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다정다감 페스티벌 성료

2024-11-22     한종수 기자

전통시장과 함께한 축제
볼거리‧체험 부스 강화

11월 9일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의 A무대에서 펼쳐지는 밴드 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제2차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앞서 지난 10월 4~6일에는 제1차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열렸었다.

서정역로55번길에서 열린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은 10월 4~6일, 11월 8~10일, 12월 23~24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온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제2회 축제에서는 마술·치어리딩·행위예술·각설이 등 10월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많은 지역 예술가가 참여해 댄스·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아울러 판매 부스‧체험 부스‧추억의 놀이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고 딱지치기·윷점·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부스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 참여 한 중앙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방문했는데 전통놀이 체험이 특히 좋았다"며 "아이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정말 만족스러웠고 이런 축제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서정리전통시장 구매영수증 이벤트를 열어 경품 추첨을 통해 상품을 나눠줬으며 시장 내 스탬프 투어도 진행했다.

서정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이충원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전통시장 구매영수증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는 주민들이 시장을 더 자주 찾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지역 축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지혜컴퍼니의 허지혜 대표는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첫 축제 이후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커졌고, 전통시장 상인분들도 함께 참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어 "12월 축제에서는 더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井(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은 과거 주민과 장터 방문객이 이용해온 삶의 터전이자 만남의 장이었던 서정우물을 주제로 하여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 화합,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열리는 만큼 중앙동의 많은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서정역세권현장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허지혜컴퍼니와 서정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공동주관하며 경기도와 평택시가 후원한다. 그리고 서정리전통시장상인회, 서정역로55번길 소상공인회, 서정리5일장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중앙동위원회, 송탄협력단체연합회, 젊은평택봉사단이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