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추천 평택맛집

올해 3월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토지’.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그리고 햇살이 들어오는 커다란 통창이 참 인상적이다.

실내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부분 공간이 높은 층고로 인해 개방감이 크다. 외부에는 대나무로 조성된 아담한 정원 있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커다란 나무도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많은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들기름 파스타, 옹심이 뇨끼, 토지 잠봉로니,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등이 시그니쳐 메뉴로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들기름 파스타는 손님‧직원 모두가 추천하는 메뉴로 명란과 날치알이 들어가고 들기름과 잘게 썬 깻잎이 올라가 고소함을 더했다.

쪽신은 돼지 쪽갈비 전문점이다. 간판 메뉴는 쪽갈비 구이. 짭짤‧담백한 소금구이와 달콤‧매콤한 양념구이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진 꾸지뽕의 뿌리를 넣고 우려낸 육수에 48시간 숙성한 쪽갈비를 바비큐 통에서 초벌구이하고 2차로 주방에서 다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손님상에 나간다.

갈비를 들고 한 입 베어 물면 갈비에서 고기가 잘 떨어져 먹기에 번거로움이 없다.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 수제비와 갱시기죽이라고 불리는 콩나물 김치죽, 바삭하고 쫄깃하며 구수한 맛이 일품인 메밀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미경 사장은 “맛과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사라질 만큼 매콤한 맛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 팽성에 있다. 바로 문을 연 지 30년을 넘긴 낙원식당으로 조근섭·방영순 부부가 변함없는 맛을 지켜왔다.

주메뉴는 아귀찜·안동찜닭·동태탕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이 맛은 방영순씨가 만드는 특제 양념장에서 비롯된다. 신부 얼굴에 찍은 연지처럼 고운 빨간색이지만 맵기가 만만치 않다.

아귀찜을 주문하면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살이 보기만 해도 흡족하다. 안동찜닭 역시 기분 좋은 매운맛이 난다.

새마을부녀회장 등을 맡아 오랫동안 봉사해온 방영순씨는 팽성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포승읍 평택항마린센터 15층에 있는 몬테비안코. 하얀산을 뜻하는 몬테비안코는 이탈리아 방향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을 지칭하는 말이다.

음식점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각종 스테이크는 물론 바닷가재요리와 파스타 등 전통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추천 메뉴는 ‘안심스테이크(110g)‧바닷가재구이’다. 코스요리이다 보니 먼저 양송이스프와 샐러드, 직접 구운 빵이 나온다.

샐러드는 그날 들여온 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맛에 숙성시켜 만든 바질소스가 뿌려져 상큼하다.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구이는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감싼다.

식사하는 동안 레스토랑이 한 바퀴가 돌아가면서 서해바다의 온 풍경을 다 볼 수 있는 몬테비안코의 뷰 또한 이곳의 장점이다.

합정동 조개터에 있는 장은옥은 2002년 4월에 문을 연 이후로 23년 동안 시민들의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메뉴로는 돼지 등뼈의 넉넉한 고기와 우거지, 칼칼한 국물 맛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뼈해장국과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이 있다.

밑반찬으로는 직접 담근 깍두기와 수시로 무쳐내는 얼갈이 겉절이, 풋고추가 나온다. 얼갈이 겉절이는 즉석에서 무쳐내는 탓에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적당한 간으로 숙성된 양념이 싱싱함을 더해주었다.

이 집 국물 맛의 비밀은 주방 바로 옆에 마련된 가마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질 좋은 사골과 뼈들을 장시간 끓여낸 국물이 모든 요리의 기본 베이스로 사용되며 어떠한 조미료도 첨가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