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임금협상 타결…15년 무분규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합의안 조합원 56.2% 찬성 가결

2024-09-04     김윤영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8월 30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56.2%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GM은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KGM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3차례 협상을 거쳐 8월 2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생산 장려금 250만원 지급, 이익 분배금 1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장호 대표이사는 “노사가 의견을 함께하며 성실 교섭으로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