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도체산업 육성 발전 용역 착수
2024-08-28 한종수 기자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위해
R&D 지원 등의 방안 마련
평택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할 종합계획 수립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8월 2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반도체산업 종합육성 발전 및 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은 앞으로 반도체 특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집적화단지 구성,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기업·기관 유치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세부 추진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성장동력추진단 17명 위촉
정책개발, 사업화 연구제언
연구용역을 맡은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은 반도체산업 현황 분석, 앞으로 5년(2025~2029년)간 시가 추진할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반도체산업 육성 목표를 세우고 인력양성, 연구개발 지원, 관내 기업체 네트워크 구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지역 반도체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 위촉식도 열렸다.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은 관련 조례에 따라 평택시 반도체산업 정책 자문·조사·연구·사업화 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반도체산업 정책개발과 사업화 연구·제안을 위한 실무형 기획그룹과 사업 추진 방향을 제언하는 자문그룹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자문그룹에는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본부장 등 11명이, 기획그룹은 전상훈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6명이 각각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