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신생 매립지 되찾기 운동사> 발간

2024-05-29     한종수 기자

분쟁 발단에서 승소까지
23년 여정 오롯이 담아
출판기념식 24일 개최

 

평택항 신생 매립지 경계분쟁 23년 여정을 오롯하게 담아낸 <평택항 신생 매립지 되찾기 운동사>가 발간됐다.

평택항수호범시민운동본부는 5월 24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식을 열어 발간을 축하하고 2021년 2월 당진시와의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최종 승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서현옥‧이학수 경기도의원, 이동훈 평택항수호 범경기도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김기수 평택항수호범시민운동본부 기획실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내빈 소개,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소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증정, 기념사, 축사, 회고사, 승소 축하 케이크 절단, 저녁 식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송달용 평택항수호 범경기도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13명에게 유공자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찬규 평택항수호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발간사에서 “평택항 신생매립지 되찾기 운동사는 23년 동안 민‧관이 협력해 온 많은 일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평택의 역사 중에서 윗세대들의 가장 큰 일을 기록한 것으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로 도약해야 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구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은 평택시와 당진시, 아산시가 함께 키우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갈등과 대립을 넘어 상생하고 협력해서 평택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 책이 공직자들의 교과서가 되고 평택시민의 위대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