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안재홍기념관 건립 응원 릴레이 129 - 정용훈

평택출신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시기에 걸쳐 독립·통일에 헌신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을 기리기 위한 안재홍기념관이 2025년 선생의 고택이 있는 고덕신도시 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8월 13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만명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모금 운동을 벌여 모아진 성금을 건축 현상 설계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본지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함께 안재홍기념관 건립을 응원하는 릴레이 기고를 연중으로 싣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안재홍기념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가 통과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결실은 촘촘한 민관협력이 꾸준하게 이어져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준비 주체인 평택시에서는 정장선 시장님의 깊은 관심 속에 김재열 문화국제 국장님, 임상성 문화예술 과장님, 강정식 학예사와 박물관팀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수년간 사전평가를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건립추진위원회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함께 지원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님과 시도 의원님들의 도움도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시민신문과 평택시사신문 등 지역 언론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확산해 주었습니다.

특히 2000년 창립하여 그동안 모범적으로 안재홍선생 정신 선양을 위한 자료수집과 학술연구, 교육문화사업을 준비해 온 안재홍기념사업회의 활동은 그 양과 질에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님과 서경덕 운영위원장님, 이사님들, 실무를 맡아 애쓰신 황우갑 사무국장님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재홍기념관이 평택이 배출한 문화 지성 안재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전시 교육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건립되는 날까지 처음처럼 계속 소통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