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공원 착공···도시공원 결정 52년 만에
2024-05-08 김윤영 기자
27만㎡ 규모…26년 완공 목표
4개 구간별 테마공간 조성 계획
주변지역 위한 녹지축,여가공간
은실공원 조성공사가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지 52년 만에 시작됐다.
평택시는 5월 1일 세교동 601번지 일원에서 은실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은 1972년 최초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후 5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소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은실공원은 전체면적 20만7436㎡의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으로 주변에 세교산단,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역, 평택지제역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공원 부지 내에 도로가 통과해 4개 구간으로 나눠진 구조여서 구간별로 운동시설 위주의 건강테마공간, 세교도서관과 연계한 문화휴양공간, 기존 숲을 활용한 산림체험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완충 숲, 다목적 운동공간, 실개천과 초화원을 갖춘 자연놀이마당, 물놀이터 등이 들어서 주변 주거 지역을 위한 녹지축·여가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타당성조사, 2020년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2023년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