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탄·현덕면에 ‘농촌형 똑버스’ 7월 운행

서탄면 3대, 현덕면 6대 유선호출서비스도 운영

2024-05-01     김윤영 기자

교통이 불편했던 평택시 서탄면·현덕면에 이르면 7월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똑버스’가 운행된다.

평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인 서탄면과 현덕면에 농촌형 똑버스를 이르면 7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4월 27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노선 없이 이용자 호출로 운행되고 ‘똑버스정류소’로 지정된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호출과 결제는 똑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 ‘똑타’ 앱으로 하면 된다. 현재 평택에는 고덕신도시에서 15대의 똑버스가 운행 중이다.

현재 시는 똑버스를 화성·오산과 접경지인 서탄면에 3대, 충남과 접경지인 현덕면에 6대를 각각 도입하기로 하고 운수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범위 등은 사업자 선정 후 구체화할 예정이며 농촌지역에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유선 호출 서비스도 적용하기로 했다. 똑버스 유선 호출 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를 이용해 버스를 부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선버스가 많지 않은 대중교통 취약지를 똑버스 도입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