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접수 사안 1278건에 조사관 1457명 배정

2024-04-11     한종수 기자

경기도 교육청이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운영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과 학생의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에 집중하도록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조사관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과 초등학교 1~2학년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조사관 우선 배정 등 학교 권역별 담당 조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접수 사안 1278건에 대해 조사관 1457명이 배정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조사관의 사안 조사 역량을 키우는 전문적‧체계적 연수 필요, 조사관 제도 안내 및 이해를 위한 홍보 강화 등 조사관제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조사관제의 취지를 살리고 교육적 조정과 해결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추진한다.

청소년 상담전문가 겸임 조사관 우선 배정, 학생‧학부모 요청 시 신속한 화해 중재 연계 지원 등 실질적 관계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며 아울러 조사관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자료를 제작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가 교육적 순기능을 발휘해 현장에 안착하도록 모니터링과 조사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