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협력”

2024-01-24     한종수 기자

22일 진위천 합류부 현장점검

도, 긴급복구비 30억원 지원

22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인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현장을 점검하고 두 지자체가 요구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참가 등 7박 9일간의 해외방문 일정을 마치고 1월 21일 밤 귀국한 김 지사는 22일 오전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찾아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선 할 수 있는 건 다 하도록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라든지 특별교부세 신청도 협력하겠다”며 “토양오염 등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환경단체나 주민에게 아주 투명하게 알려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18일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복구비로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 15억원 총 30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