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 김용래 명인, 보관문화훈장 수훈
평생을 농악에 헌신·공헌 전승활동으로 후계양성 힘써
2023-12-13 김윤영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보유자 김용래 명인이 12월 8일 문화재청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용래 명인은 평생을 농악에 헌신하고 평택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공헌했으며 평택농악의 전승·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후계 양성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0년 평택농악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용래 명인은 2001년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을 맡아 다양한 사업·전승 활동을 추진해 평택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2005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농악연합회의 초대 연합회장을 지냈다.
김용래 명인은 “이 훈장은 단순히 영예가 아니라 더 큰 사명과 의미를 안겨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농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관심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 후손들에게 신명을 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농악은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