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7주년] 평택시민신문 10대 뉴스, 평택시 30년사 영상 교재로 재탄생

2023-11-29     한종수

본지 27년 기사 통해 본

통합 평택시 역사 30년 프로젝트 

본지는 ‘평택시민신문 선정 10대 뉴스’의 키워드를 통해 통합 평택시의 역사를 영상으로 살펴보는 ‘통합 평택시 30년사 아카이빙’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1차로 총 10편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평택시민신문 유투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평택시민신문 10대 뉴스로 보는 평택 30년사 아카이빙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영상 콘텐츠는 3개 시군으로 나뉘어졌던 평택시가 1995년 5월 10일 통합 평택시로 출범한 이후 2020년 시기까지의 평택시 역사를 담았다. 이 콘텐츠는 이 시기를 크게 5년 단위로 나누어 해당 시기를 평택시민신문에 보도된 내용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편집해 정치‧경제, 사회‧문화적 주요 사건과 현안, 쟁점 등을 약 7분에서 12분 짜리의 영상으로 담았다. 시기 구분은 연대기 순으로 정리했으며, 1995년부터 2000년 시기까지와 2001년부터 2005년 시기, 2006년부터 2010년 시기, 2011년부터 2015년 시기, 2016년부터 2020년 시기까지 크게 5개의 시기로 나누어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이 해당 시기의 특징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 이후
2020년까지 역사 매 5년 주기로
영상과 김기수 발행인 해설 담아 

 

인구 60만 돌파 대도시 진입한
통합 평택시 역사를 새로 유입된 
시민과 외부인들, 신규 공직자, 
일반 시민과 단체, 학생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제작

평택시민신문은 통합 평택시가 출범한 직후인 1996년 9월 24일 창간됐으며, 통합 평택시와 함께 발전해 오며 통합 28주년이 되는 2023년 현재 창간 27주년을 맞으며 통합 평택시의 역사를 기록해 오고 있다. 김기수 발행인은 1997년 10월 평택시민신문 편집국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00년 1월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평택시가 인구 60만을 넘는 대도시로 진입했지만, 새로 유입되는 평택시민들과 외부인들에게는 평택시가 주한미군이나 삼성전자, 부동산 개발 등으로만 인식되고 있어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 정체성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콘텐츠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신규 시민 뿐 아니라 기존에 평택에 살면서도 통합 평택시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시민들, 학생들, 신규 공무원들 및 타 지역 국민들에게 평택을 제대로 알리는 교육과 홍보용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평택시의 역사를 정리한 콘텐츠의 내용을 개괄하면 다음과 같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의 시기

이 시기는 평택시가 3개 시군 통합의 후유증을 극복하면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며 본격화되고 있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경기남부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로 바라보았고, 통합 평택시 출범과 새로운 도시기본계획의 수립, 역사적인 평택항 개항과 평택항운노조의 출범, IMF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 지방자치 시대 지역 정치지도 역량 확립 및 강화라는 주요 키워드로 요약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시기

이 시기는 통합 평택시의 중장기적 도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굵직한 현안들이 해결되거나 새로이 형성돼 나가기 시작한 시기로 규정하고 금호환경 사태와 에바다 복지회 사태,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사태와 한광 학원 민주화 운동, 평택-당진항 경계 분쟁 발단, 주한미군 평택 확장 이전의 서막, 쌍용자동차 1차 해외매각 파동 등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시기

이 시기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른 갈등이 극복되며, 각종 개발사업들이 추진되지만 도시개발 및 경제, 교육과 관련된 문제들이 새롭게 대두하는 등 평택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로 규정하고, 주한미군 평택이전 확정과 평택지원특별법 시대 개막, 브레인시티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도시 개발계획 봇물, 쌍용자동차 옥쇄파업과 2차 해외매각 파장, 평택지역 학업성취 최하위권 충격, 알파탄약고 반환 및 존치 결정 등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시기

이 시기는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이 다양화되고 각종 개발 사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연되는 가운데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시 행정과 시민사회의 갈등이 두드러졌던 시기로 규정하고, 평택항 내항 평택 관할권 회복, 평택과 용인- 안성의 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심화, 김선기 시장과 시민사회 갈등, 평택지원특별법 연장과 들끓는 미군 관련 사건·사고, 쌍용자동차 2차 해외매각과 복직 투쟁 등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기

이 시기는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등 생활 환경문제가 새로운 환경 이슈로 중요하게 대두하고 주한미군과 삼성전자의 본격적 평택 시대가 개막되는 시기로 규정하고, 악화일로 평택 미세먼지와 거세지는 시민 환경 운동,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과 삼성전자 본격 가동 , 평택시 인구 50만 돌파와 대도시 진입,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방선거와 정치지형의 변화, 2차 해외 매각 후 또 다시 불거진 쌍용차 법정관리 등 5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김기수 발행인은 영상 해설을 통해 각 시기마다 특징점과 더불어 정치지형의 변화, 주요 사건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의미 해석 등을 덧붙이며 통합 평택시의 역사를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강조하고, 오늘날의 평택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던 평택의 정치지도자들과 미군 기지 이전으로 평택 발전을 위해 고통을 감수한 팽성읍 대추리 주민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1차 영상 작업에 이어 2023년까지의 영상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평택시민신문의 각종 기사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영상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