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올 3분기 143억 흑자
올해 누적 매출 역대 최대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해 재무구조 개선해 나갈 것”
2023-11-01 박윤경 기자
KG모빌리티가 올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3분기에 3만1254대를 판매해 90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15대, 수출 1만9239대를 합친 3만1254대다. 내수는 소비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 2분기 2만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6%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총 9만6399대로 지난 2019년 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995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손익 역시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기록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출시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