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동요제 대상 김시아 ‘숲에게 말해봐’
창작동요 14곡 들으며 관람객 동심으로 한마음
‘제10회 노을동요제’가 9월 9일 평택남부문화예회관에서 개최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동요를 배출해온 노을동요제에는 전국에서 응모한 100여 곡의 동요 창작곡 가운데 14팀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시아의 ‘숲에게 말해봐’는 숲이 우리의 모든 것을 편안하게 안아준다는 내용을 창작동요에 담아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최현규 작곡상과 지도상까지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평택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지도자상과 상금 50만원, 최현규작곡상과 상금 1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늘빛나는아이들의 ‘매미합창단’, 꿈이크는작은아이들의 ‘요리열매 생각열매’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원이 주어졌다. 늘빛나는아이들이 부른 창작동요 ‘매미합창단’은 매미 울음소리를 매미합창단으로 표현한 국악 창작동요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 ‘노을작사상’까지 받았다.
이날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노을동요제 출신 최고 수준의 중창팀 ‘아름불휘중창단’이 1회부터 9회까지의 대상 수상곡들을 선보이는 특별공연을 펼쳤으며 신석근 마술사와 함께 진행한 경품추첨에는 태블릿에서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이 모두에게 고르게 나눠졌다.
동요 ‘노을’의 작곡가인 최현규 심사위원장은 “동요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마음을 정화하고 꿈꿀 수 있게 하는 최적의 도구”라고 동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제10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노을문화재단준비위원회, 평택시사신문,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