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행복실태조사 연구 시작

2023-05-24     박윤경 기자

평택복지재단 착수보고회 개최
100만 대도시 평택시에 적합한
행복지수 개발과 행복지표 DB 
구축해 시 정책에 활용할 계획

평택시와 평택복지재단은 5월 19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평택시민 행복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평택시, 평택복지재단, 공공·민간·학계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수행기관인 평택복지재단의 연구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민 행복실태조사는 국내총생산(GDP) 중심의 성장사회에서 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평택시의 첫 연구이다. 이번 연구는 평택시민 행복지표를 개발해 평택시민 행복지표 데이터베이스(Data Base)를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송진영 평택복지재단 연구실장은 “2019년 삶의질 센터 연구에 따르면 평택의 행복지수는 경기도 31개 시군 행복지수 상대평가에서 하위 20%에 위치한다”며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할 평택시의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행복지표분석, 평택시민 1300명 설문조사, 시민 대상 심층면접을 진행해 평택시에 적합한 행복지표를 개발하고 행복수준을 측정하여 시 정책에 활용할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행복실태 연구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표관리를 통해 평택시 행복사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