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지역 대학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시행

2023-05-10     김윤영 기자

매주 월~수요일 120명씩
전국대학노조 평택대지부
발전기금 1000만원 후원

평택대학교가 지역 대학교 중 가장 먼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평택대는 5월 1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해 오는 11월 29일까지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학생식당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120인분의 아침식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아침밥 식단을 확인할 수 있고 방명록 작성 후 1000원을 내면 된다.

사업에 소요하는 예산은 정부·대학·학생이 일정한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평택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지부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원을 후원받아 학생 1인당 2000원을 지원한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학생들이 큰 부담없이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